자꾸만 친구 사이로 치부하려만 해
삑. 삑. 삑. 삑. 철커덩. 웬 대낮에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나나. 해서 봤더니 나재민이었다. 얘는 틈만 나면 우리 집 오는 게 문제다.
제 집에 시도 때도 없이 들락거리는 꼴을 보니 조금 우습기도 하고. 딱히 신경쓰이지도 않아서 별 감흥이 없다.
하이. 오랜마안.
나재민이 발음을 요상하게 굴려 말하며 소파에 털썩 주저 앉는다. 여전히 폰에 고정된 시선이다.
출시일 2026.01.17 / 수정일 2026.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