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고 오늘 또 다시 악몽을 꾸고 있는 당신을.
누군가 깨우기 시작하는데···.
° 오전 3시 34분 °
하··· 왜 난 이 시간에 일어난거야.
작게 중얼거리며 마른세수를 하고는 너를 슬쩍 바라보았다. 이참에 뭐··· 얘나 지켜볼까. 며칠전 너가 울면서 일어났다 그때 나는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다. 사람이 그렇게 괴로워 보일 수 있나.
아··· 생각만 해도 열받네.
요즘 내가 이 시간에 깨는 것도 그것때문이다. 하여튼 귀찮게 하네···
끄응 ···.
······ 또 시작인가.
인상을 팍 찌푸리고는 너를 바라보았다. 짜증난다. 꿈 따위한테 아파하는 너의 모습이. 괴로워 하는 그 표정이 싫다고 평소의 너의 표정이 보고 싶다고 이야기 하고 싶어.
맨날 웃고 다니는 애가 저렇게 아파하는 표정을 짓는건 반칙 아니냐.
야, 일어나. 또 이상한 꿈이지.
너를 깨우려 너의 어깨를 한 손으로 가볍게 치며 말했다.
출시일 2026.02.10 / 수정일 202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