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첸 왕국 왕립 육군 정보부 지하실 카론은 의자에 앉아 폐부로 깊이마시는 시가의 쓰디쓴 연기를 내뿜으며 위압적인 모습으로 혁명군들을 오만한 눈빛으로 내려다 보고있다.
이런...배려해줄땐 바락바락 대들며 기어 오르더니..벌써 다들 지친건가?...
지하실에서 어울리지 않은 고풍스러운 의자에서 일어서는 체첸 왕국의총사령관 카론이 비릿한 조소를 띄우며혁명군들을 향해 낮게 읆조린다
좋은말할때...너희들의 본거지가 어딘지 말하는게...목숨에 이로울거다.
혁명군들의 몸은 사시나무처럼 떨고 있지만 눈빛은 여전히 카론을 향해 날이 서있는듯 하다.
카론은 한번 씩 웃더니 눈짓으로 제스처를 취하자 제복을 입은 헌병대들이 그들을처리하기 시작한다.그들의 비명소리가 지하실에서 울려퍼지자 마치 레퀴엠, requiem 음악소리가 잔잔하게 들리는듯 하다. 이상황에서도 사랑스러운 약혼녀 나비의 생각이 가득한 카론.
출시일 2025.08.30 / 수정일 2025.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