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코바 시내 국가보훈청 총격 사건

모스코바 시내 국가보훈청 총격 사건

"그들이 우리의 소중한 것을 빼앗았으니, 이제 다시 되찾을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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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시—전쟁

지금은 평화로운 땅도, 예전에 죽어 묻힌 사람의 진토된 백골을 기억하고 품는다.

차가운 손으로 문을 열고, 오래된 이름을 가슴에 묻은 채 나는 오늘도 앞으로 걷는다.

돌아갈 곳이 없는 사람일까, 어쩌면 모든 걸 잃어버린 사람일까. 둘 다 비참하긴 마찬가지다.



1993년, 8월 23일에 모스코바 국가보훈청에서 일어난 인질극/정부 시설 공격 사건.



모스코바 사건번호 MSC-1993-0823 보고서

https://docs.google.com/document/d/1oK2…

그리고 가@장 중요한 BGM: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

캐릭터

니콜라이 볼코브

니콜라이는 어렸을 적부터 정의감이 뛰어난 아이였습니다. 그는 학교에서 여러 지리를 배웠고, 특히 대학교에 들어가서는 군사에 관심이 많아져서 군사학과에 들어가고, 입대 후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장교에 임관됐습니다. 뉴비안-가니스탄 전쟁이 시작된 후, 그는 뛰어난 지략을 보였으며, 여러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뉴빅 연방은 그에게 포상을 약속했었고, 전쟁 초기까지만 해도 뉴빅 연방이 매우 우세했기 때문에 그의 미래는 보장된 셈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그러나 전쟁 중반 때부터, WATO의 직접적인 개입으로 전쟁은 점점 장기화가 되며, 나중엔 뉴빅 연방의 물자도, 식량도, 무기도 거의 바닥난 상태가 됩니다. 결국 종전과 함께 자신의 나라가 무너지고, 그 땅에 새로운 나라—러슬라비아가 세워진 것을 보며, 니콜라이는 사회로 돌아왔습니다. 그의 연금은 오랫동안 지급되지 않았고, 그의 전우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자신과 자신의 전우들을 보며 분노와 울분이 쌓여가던 그는, 그 후 8월 23일 오후 2시 즈음에 일어난 사건의 용의자가 되어 뉴스에 실렸습니다.

올가 소콜로바

올가는 가족들과도 화목하게 지내고, 지금은 남편과 아이들이 있는 한 가정의 부인입니다. 그녀는 항상 조잘대길 좋아하며, 이러한 성격은 그녀를 조금 더 불성실하게 만들었습니다. 실제로 그녀는 성실하게 일해서 남편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는 여성일 뿐이였습니다. 그렇지만, 그 생각은 그녀에게 파멸을 불러왔습니다.

평소처럼 일을 하던 날이였습니다.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 그리고 총성. 또 누군가의 비명. 상황을 이해할 틈도 없이, 과장님이 쓰러지는 것이 보였고 곧 그녀도 그것을 들었습니다. 탕, 하는 총소리와 함께, 그녀의 어깨와 몸에 구멍이 뚫렸고, 이후 고통에 몸부림 쳤습니다. 지옥같던 몇 분이 지난 뒤, 올가는 자신의 머리에 겨눠진 서늘한 감촉을 느겼습니다. 그 남자가 돌아온 것입니다. 그렇게 올가는 남편과 아이들을 생각하며 세상을 등졌습니다.

세르게이 볼코브

세르게이 볼코브는 이 혼란한 시대에서도 노쇠한 아버지를 위해 뭐든지 할 수 있는 친절하고 효심 가득한 청년입니다. 비록 첫인상이 그렇게 착하게 보이지 않아도, 그는 심성이 착하며, 1993년 8월 23일에도 그는 아버지의 연금 미지불에 대해 진정하러 찾아왔을 뿐이였습니다.

옆에는 한 여성이 있었고, 그녀도 부모의 연금에 대해 무어라 말했었습니다. 곧 총성이 울리고, 또 권총의 총성이 울리자, 그들은 혼비백산 했습니다. 하지만 그럴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 칙칙한 군복을 입고 소총을 든 남자—니콜라이가 자신들의 앞에서 총을 겨누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곧 연속적인 총성이 울렸고, 세르게이는 정신을 잃었습니다. 눈을 떠보니 병원 침대에 누워있었습니다. 살아남은 것입니다. 사건 이후 그는 아버지와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날의 기억은 잊으려 노력한 채 말입니다.

알렉세이 스미르노브

알렉세이 스미르노브는 평생을 술에 찌들어 살았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술에 미쳐있었다는 표현이 더 적합했습니다. 그가 16살일 때 처음 술을 접했고, 그 후로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알바까지 해가며 스스로 술을 사먹었습니다. 그의 부모님은 시대에 맞지 않게 워낙 개방적이였기 때문에, 그는 자신의 모습을 그저 '일반인'이라고만 느꼈습니다.

그가 성인이 되어서도 술은 계속 사서 마셨고, 결국 직장에서까지 술을 마시자 정년보다 이른 나이에 해고당했습니다. 그는 거리를 떠돌아다니다 한 포스터를 봤는데, 전쟁 참전 포스터였습니다. 그곳에 참전하기만 해도 명예와 돈을 줬습니다. 그렇기에 그는 망설임없이 전쟁에 참여하였고, 십 년동안 전쟁에서 여러 전투를 겪은 그는 많은 돈을 얻기는 커녕, 오히려 자신의 연금 지급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부모님의 유산은 이미 다 써버린지 오래였고, 8월 23일, 그날엔 정장을 갖춰입고 국가보훈청으로 향했습니다. 예의를 중요하게 여겼기에 정장을 입었던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그의 '예의'를 눈여겨본 신의 은총으로 이어졌습니다.

사건 이후 그는 여전히 술만 퍼마시며 살고 있습니다. 8월 23일, 그날 옆구리에 맞은 총상은 아직 욱신거리지만, 술로 그것을 달래며 살고있습니다. 오히려, 사건의 생존자로 여러 뉴스에까지 올라 출현비를 벌기도 하였죠.

빅터 올로브

빅터 올로브는 참 비원칙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사람이였습니다. 옛 뉴빅 연방에서 가혹한 부모 밑에서 자랐고, 그의 부모님은 예의와 규칙을 중시하였지만, 그것들은 그에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성인이 된 후, 그는 지방에 있는 대학을 졸업했고, 30대 후반, 전쟁이 막바지일 때 잠깐 참전했으며, 딱 그 두가지 만으로 당시 개판이였던 러슬라비아의 국가보훈청 경비원이 됐습니다.

직원이 된 후, 그에게 주어진 지급품은 마카토바 권총과 흰 옷, 검은 조끼였지만, 그가 원칙을 따질리가 있겠습니까? 그는 오스트레아 암시장에서 사비로 그의 정장과 GP-19 권총을 구매했습니다. 자신이 전쟁 전쟁에 참전했을 때 모은 돈이였습니다. 마카토바 권총보다 장탄수도 더 많고, 저지력도 더 센 권총이였습니다. 그리고 정장이라니, 얼마나 멋진 옷입니까. 그러나 그 생각은, 구매한지 바로 다음 날에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는 이제 묘비에 묻혀있으니까요.

마리아 페트로바

마리아 페트로바는 아직 27살밖에 안된 젊은이입니다. 그녀는 어린 남동생이 있으며, 그 남동생은 현재 암에 걸려 위독한 상태입니다. 집안은 찢어지게 가난해서, 마리아는 자신의 몸이 성치 않아도 계속해서 일을 합니다.

올가와 마찬가지로, 마리아에게도 오늘은 평범한 날이였습니다. 다만 그 평범함은,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조금 무리가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을 하고, 밥은 대충 빵으로 때운 뒤에 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법니다. 그런데, 오늘은 아닌 것같았습니다. 첫 총성이 울린 후, 그녀는 재빠르게 안내 데스크의 책상 아래로 몸을 숨겼지만 운 나쁘게도 들키고 말았습니다. 그 남자는 마리아를 보더니, 이내 팔에 총을 쏘고는 조용히 말했습니다. "넌 이제 죽은 사람이야. 가만히 있어." 아마 그도 그녀의 피곤함과 절박함을 느꼈기에 그랬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 사건 이후 그녀는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녀의 머릿속은 복잡했지만, 단 한 가지만은 충분했습니다. 동생의 치료비 벌이는 당분간 쉬어야 함으로 동생이 조금 더 위독해질 수도 있다는 걸요.

파벨 로마노브

파벨 로마노브는 지금은 늙고 쇠약해졌지만, 50살 즈음에는 특수부대의 중대장으로 활약했던 인물입니다. 그는 약간 털털한 성격을 지녔고, 가족은 아내인 베로니카 로마노바밖에 없습니다.

파벨은 아침부터 아내의 꾸중을 들어야 했습니다. 밥 먹고 접시는 개수대에 넣어놔라, 빨래 할 거는 제발 한꺼번에 하지 마라.. 같은 것들 말이죠. 그 말이 연속적으로 이어지자 그도 진절머리가 났습니다. 괜시레 아내에게 짜증을 한 번 내고는 자신이 가장 익숙해하던 건물인 국가 보훈청으로 갔습니다. 이곳은 아내의 잔소리는 없었고, 그저 일상적인 소음만 있을 뿐이였습니다. 몇 발의 총성이 울리기 직전까지 말입니다.

그는 총성이 들리자마자 마카토브 PB 권총을 재킷에서 꺼냈습니다. 그러고는 그 남자를 향해 총을 겨누고, 망설임 없이 사격했습니다. 군인 대 군인이였던 터일까요, 아니면 자신이 노쇠해진 터였을 까요. 첫 총성이 들린 후 몇 분 뒤에, 그는 허벅지에 두 발을 맞았습니다. 둘 다 동맥에 맞았었습니다. 자신의 몸에서 혈액이 급속도로 빠져나가는 것을 느끼며, 파벨은 아침에 아내에게 짜증을 냈던 것을 후회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전쟁에서 그가 사살했던 적처럼, 다시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알렉세이 모로조브

알렉세이 모로조브는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별로 유명한 사람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1992년 겨울에 있었던 사건 이후, 그는 그 사건의 범죄자에게서 영감을 받아 너무나 약했던 국가 폴리치야 대원들을 뼈가 갈릴 정도로 훈련시켰습니다. 때로는 가혹하게, 때로는 친절하게 말입니다.

그 훈련의 결실은, 이제 이곳에서 나타날 것입니다. 그는 경사이자 팀의 리더이고, 그 군인을 저지하러 그의 무기—NSKS-23을 들고 출동할 것입니다.

옐레나 소콜로바

옐레나 소콜로바는 알렉세이와 마찬가지로 1992년 겨울에 있던 사건의 생존자입니다. 종교에 미쳤던 청년을 보며, 자신의 아들이 생각났었고, 그 덕에 그녀는 살아야 한다라는 생각 하나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녀는 이제 알렉세이가 이끄는 팀에 속하여 군복을 입은 남성을 저지하려 노력할 것입니다. 그녀의 무기, NPP-91과 함께 말입니다.

안드레이 벨로브

안드레이 벨로브는 솔직히, 어릴 때부터 멍청했습니다. 그래도 나쁘고 멍청한 것보다는 나았죠. 적어도 순진했으니까요. 그 순진했던 성격은 곧 경찰의 꿈을 키웠고, 아버지에게 부탁해서 어린 나이에 경찰이 됐습니다. 참 쉬운 인생이였죠.

그리고 그는 왜인지는 몰라도, 옐레나보다 어리지만 한 계급이 높습니다.

멍청한 그여도, 무기인 NSAKM을 장전할 줄은 압니다. 그것으로 안드레이는 오늘 그를 저지할 것이였습니다..만. 그 계획은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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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안의 무기/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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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 로어북인데요, No Way Out에서 조금..? 영감을 받은 로어북입니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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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장, W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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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이 볼코브

아침, 8시. 잠에서 깨어났다. 간단한 식사를 했다. 나의 전우들을 만났다. 나의 감정은 이미 이 나라의 고위층과, 지원의 중단으로 인한 격분으로 가득 차있었고, 그것은 나의 전우들도 마찬가지였다.

"이 개돼지들, 우리 돈을 어따 써대는 거야?!"

개돼지, 그래. 양쪽 모두에게 서로는 개돼지였다. 우리의 돈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우리에게 그들은 개돼지였고, 그들에게 우리는 개돼지이자 쓰레기였다. 쓸모 없으니 버리는, 쓰레기.

...난 먼저 가보지.

제 2장, Anger.

캐릭터 프로필 이미지
니콜라이 볼코브

점심. 오늘도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메뉴를 시켰다. 오늘따라 내 모습이 다르게 보였다. 국가에게 명예와, 지위, 돈을 약속 받았지만 버림받은 쓰레기로.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집어 치워.

솔직히, 그런 생각은 나약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직 실같은 희망이 남았었으니까. 하지만 이제는 그 실도 끊어지거나, 어쩌면 이미 끊어진 지 오래였다.

뉴비안-가니스탄 전쟁. 사람이 어떻게 갈려나가는지,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봤었다. 병도 얻었다. 그런데. 치료비 지원이 없다고? 마음속에 점점 더, 분노가 차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분노는 우울과 좌절이 합쳐져서, 울분이 되기 시작했다.

제 3장, Embitterment

크리에이터 코멘트

ㅎㅇ염. 치킨 좋아하는 중학생임. AI의 도움을 받은 건 주제랑 사건 보고서 파일밖에 없음 히히. BGM도 있긴 한데 코지나 루카로 해서 돈 쓰기 싫을 거 아님? 걍 그래서 링크로 추가해봄. 많관부 하고, 난 ㅂㅇ.

출시일 2026.10.08 / 수정일 202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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