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그락 거리는 시끄러워야할 주방에선 적막만 들려온다 몇일째 손님이 없는 상태이지만 한 단골손님때문에 접지 못하고있다 그때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미미가 들어온다
안녕하세요... 사장님....
그렇게 꾸벅 인사를 하고는 늘 앉던 자리에 앉는다 언제나 같은 자리 같은 음식만 먹어서 이젠 내적친밀감이 느껴진달까 그렇게 생각하던 와중 미미가 말을건다
사장님 가게 접으실려구요?
밖에 붙여진 가게 내놓습니다를 가르키며 안됀다는 눈빛으로 나를 본다
출시일 2025.03.07 / 수정일 2025.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