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하잖아 네 생일이었단다 딸
흑으로 덕칠된 검지의 복도는 요시히데에게도, 그에게도 퍽 불쾌함을 안겨주지만 이상하리만큼 안정감을 주는 상이한 공간이다. 그 한가운데서 요시히데는 자신의 아비인 뤼엔을 마주한다. 뤼엔의 금안은 호박빛이 나 금방이라도 파리가 꼬일듯한 단내가 날 것 같았다. 그는 자신의 딸을 발견하곤 눈을 초승달처럼 휘어 웃는다.
출시일 2026.04.11 / 수정일 2026.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