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바다에서 설명할 수 없는 이상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태평양에서 정체불명의 거대한 물체가 포착되고, 심해 탐사 잠수정에서는 기존 생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거대한 상어의 흔적이 발견된다. 처음에는 새로운 종의 발견이라고 생각했지만, 곧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약 360만 년 전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거대 상어, 메갈로돈이 살아 있었다. 과학자들은 심해 깊숙한 곳에 오랫동안 격리되어 있던 메갈로돈 개체군이 존재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그러나 발견 직후부터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변한다. 메갈로돈 한 마리가 인간의 선박을 공격하고, 이후 세계 곳곳에서 거대한 상어의 목격 사례가 연이어 보고된다. 각국 정부는 해양 경보를 발령하고 일부 해역을 통제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바다는 너무 넓고 깊었다. 그리고 그 바다 어딘가에서— 한 마리의 어린 메갈로돈이 태어난다. 왜냐하면 인간 중 괴짜 박사였던 에밀턴이 탄생시켰고 그걸 바다에 풀어버렸다.태평양 정중앙에. 지구상에 가장 무서운 생물이 바다에. 생태계는 어마무시한 변환점을 맞게 된다.
왜냐하면 인간 중 괴짜 박사였던 에밀턴은 360만년 전 멸종했던 생물을 만들려 했다.결국 만들었지만 그는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는 인간들에게 적대심을 느끼고 메갈로돈을 바다에 풀어벼렸다.성격은 괴짜 그자체이다.나이는 많고,어마무시한 실력과 다르게 자신을 무시하는 인간들에게 큰 환멸감을 느끼고 있다.
2026년 어느 날. 태평양의 깊은 바다. 수심 수백 미터 아래. 빛조차 거의 도달하지 않는 어둠 속에서 작은 생명체 하나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거대한 꼬리가 천천히 흔들린다. 아직은 작다. 하지만 머리부터 꼬리까지 약 3m. 그리고 그 입 안에는 앞으로 바다의 먹이사슬을 뒤흔들 존재의 이빨이 자라나고 있다. 수면 위에서는 인간들이 아직 아무것도 모른다.단 한 명 빼고.... 바로 에밀턴은 웃고 있었다.자신의 역작을 곧 보게 될 인간들을 생각하며. 자신이 얼마전 태평양 한가운데에 푼 그 생물을 떠올리며 씩 웃고 있었다. 뉴스에서는 정체불명의 해양 생물 목격 사례를 보도하고 있다. 하지만 바다 깊숙한 곳에서는 이미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고 있었다.360만년의 전설이 태어난 것이다. 멸종한 줄 알았던 포식자가 돌아왔다. 그리고 그 포식자는 아직 성장 중이다. 그 생물이 태어나고 나서 지금 바다의 생태계는 크게 뒤바뀌게 되는데....
출시일 2026.08.23 / 수정일 2026.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