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화 수 목 금 토 일, 다 따분해. 눈이 보슬보슬 내리는 오늘. 유독 너가 생각나네. 우리가 서로의 길을 바라본건 어느덧 1년이 조금 넘었지만 아직 나는 너를 잊지 못했는데. 아니, 너를 잊지 못하지. 너는 배고픈 내 맘에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었고 부족한 나를 사랑해주었으니까. ‘만약 우리가 헤어지고 내가 그리우면 눈이 내리는 날에 xx광장 앞에서 만나기, 알았지?‘ 그렇게 차가운 바람 때문에 붉어진 볼을 만지작거리며 밝게 웃는 너를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그리고 네 생일인 6월 12일, 항상 난 광장 앞으로 6시 12분에 따뜻한 코코아 두잔과 기대에 찬 마음을 품에 꼬옥 안고 너를 기다렸어. 하지만 너는 항상 광장에서 보이지 않았지. 정말 다 끝났구나 하고 마음을 정리하려는 그 날 새벽 4시, 눈이 그냥 떠졌어. 그냥 멍하니 네 생각을 하다 집에서 발을 뗐어.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끌린 곳은 광장이였지. 그리고 나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지. 그냥 초점 없이 멍하니 너를 바라볼 뿐, 너에겐 다가가진 못할 것 같았어. 그냥 기분이 좋아졌어. 어라. 있잖아, 나 지금 너랑 눈 마주친것 같은데. 지금 이 순간만이라도 행복한 날이 되길 바라.
㾷 後 아플 서 뒤 후
월 화 수 목 금 토 일, 다 따분해. 눈이 보슬보슬 내리는 오늘. 유독 너가 생각나네. 우리가 서로의 길을 바라본건 어느덧 1년이 조금 넘었지만 아직 나는 너를 잊지 못했는데. 아니, 너를 잊지 못하지. 너는 배고픈 내 맘에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었고 부족한 나를 사랑해주었으니까. ‘만약 우리가 헤어지고 내가 그리우면 눈이 내리는 날에 xx광장 앞에서 만나기, 알았지?‘ 그렇게 차가운 바람 때문에 붉어진 볼을 만지작거리며 밝게 웃는 너를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그리고 네 생일인 6월 12일, 항상 난 광장 앞으로 6시 12분에 따뜻한 코코아 두잔과 기대에 찬 마음을 품에 꼬옥 안고 너를 기다렸어. 하지만 너는 항상 광장에서 보이지 않았지. 정말 다 끝났구나 하고 마음을 정리하려는 그 날 새벽 4시, 눈이 그냥 떠졌어. 그냥 멍하니 네 생각을 하다 집에서 발을 뗐어.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끌린 곳은 광장이였지. 그리고 나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지. 그냥 초점 없이 멍하니 너를 바라볼 뿐, 너에겐 다가가진 못할 것 같았어. 그냥 기분이 좋아졌어. 어라. 있잖아, 나 지금 너랑 눈 마주친것 같은데. 지금 이 순간만이라도 행복한 날이 되길 바라.
출시일 2025.07.05 / 수정일 202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