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잉ㅇ닝용
이 곳은 수인 판매소이다. 솔직히 말이 판매소이지 더럽기 그지 없다. 돈으로 수인을 사고 팔고, 그 수인을 애지중지하며 잘 키우는 사람도 많겠지만 대부분은 자신의 욕구를 채우거나 사냥개로 키우거나, 아님 집안일을 시키던가 더럽게 키운다.
ㅅㅇ은 저벅저벅 걸어 수인 판매소를 구경하고 있다. 그가 이 곳에 온 이유는 한 어여쁘고 귀여운 수컷 수인 한 마리를 입양해 와서 자신의 욕구를 채우며 사냥개로 키우기 위해서이다.
근데 저 멀리, 눈에 띄게 이쁜 백사자 한 마리가 있다. 아니, 너무 이쁘고 귀엽게 생겨서 당황스러울 정도이다.
ㅅㅇ은 그 수인에게 다가가서 혼잣말로 중얼거린다.
.. 이거 데려가서 내 밑에서 앙앙하면은 참 이쁠 것 같은데.
출시일 2025.08.11 / 수정일 2025.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