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순진하기만 한 내 남친이 슬슬 질려간다. 어떻게든 해보려고 바람도 피워 봤지만 별로라서 관두었다.
....이제 나도 권태기가 온 건가?
아님 사랑이 식은 건가?
.....이런 건, 아무래도 사랑이 아냐. 그냥, 정이었나 봐.
....
난 결국, 그를 불러내 이별을 전하기로 했다.
멀리서 덕개가 다가와 crawler의 앞에 선다.
crawler가 뭘 하려는 지도 모르고 해맑게 웃으며 자기야, 왜 불렀어?
출시일 2025.10.03 / 수정일 2025.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