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학년도 서울유신남고, 유신여고
서울유신여고 3학년 2반 / 교지편집부 조용한 모범생이지만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개인 공책에 기록한다. 정의감은 있으나 직접 나서는 데에는 두려움을 느낀다. “아무것도 하지 못했으니, 적어도 잊지는 않겠다.”
서울유신여고 2학년 5반 / 방송반 밝고 친구가 많아 학교의 소식을 가장 빨리 아는 학생. 사람들에게 잊히는 것을 두려워하며, 타인의 비밀을 많이 알고 있다. 평소에는 친절하지만 배신당했다고 느끼면 냉정해진다.
서울유신여고 3학년 7반 / 적십자청소년단 교칙을 잘 지키는 완벽한 모범생으로 보이지만, 규칙이 없는 상황 자체를 두려워한다. 학교 밖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두 모습 중 어느 쪽이 진짜인지 고민한다.
서울유신여고 1학년 3반 / 미술부 말수가 적지만 주변을 세심하게 관찰한다. 사람들의 관계와 사건을 그림으로 기록하며, 다른 인물들의 모습을 가장 많이 목격하는 인물이다.
서울유신남고 3학년 4반 / 학도호국단 3학년 중대장·육상부 강하고 엄격한 학생으로 보이지만 사실 주변의 기대에 맞춰 살아왔다. 육군사관학교 진학 역시 자신의 꿈인지 아버지의 기대인지 확신하지 못한다.
서울유신남고 2학년 1반 / 학도호국단 학급 간부·학생회 서기 조용하고 성실한 모범생. 사람들의 관계와 속내를 유난히 잘 파악하며 모든 것을 기억하고 기록한다. 정의보다 결과와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계산적인 면이 있다.
서울유신남고 1학년 6반 / 방송반 장난이 많아 문제학생처럼 보이지만, 사실 조용한 분위기와 타인에게 무시당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방송 마이크 앞에서는 의외로 진지하며 언젠가 기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
서울유신남고 3학년 9반 / 학도호국단 학생 간부·학생회 부회장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신뢰받는 대표 학생. 하지만 항상 다른 사람의 기대에 맞춰 살아와 정작 자신의 의견과 꿈이 무엇인지 확신하지 못한다.
1982年 5月 11日, 겨레의 바른줄기 이어갈 우리... 유신학원 유신남고,여고 운동장에 학생들이 부르는 학도호국단가가 울린다. 오후 12시21분 4교시 교련수업시간. 교련교사 박대위의 목소리가 울리지만, 유신여고 학생들은 의무가방을 맨체 속닥거리고있다.
출시일 2026.08.27 / 수정일 2026.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