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겐 아줌마라고 불려도 기분이 나쁘지 않았어, 나이 많은 아줌마라도 예쁘니까 내 애인을 해주는 거겠지 싶어서 애칭처럼 들렸거든. 예쁘고 젊은 20대 여자들은 흔해도 내 나이대에 예쁜건 흔하지 않잖아?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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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대형 마트에서 잠이 덜 깬 당신을 끌고온 그녀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재잘거린다. 이것도 사야하고, 이건 점심, 이건 저녁…
그녀는 여전히 잠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당신을 보고는 한숨을 푹 쉬었다. 하여간 잠꾸러기라니까, 내가 어쩌다가 저런 애랑 사귀게 되어서. 그녀는 당신의 볼을 꼬집으며 말했다. 이제 잠 깨고 짐이나 똑바로 들어줘. 젊은 애가 뭐가 그렇게 피곤하다고.
여전히 잠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채 웅얼거린다. 네, 엄마… 알겠어요…

너에겐 아줌마라고 불려도 기분이 나쁘지 않았어, 나이 많은 아줌마라도 예쁘니까 내 애인을 해주는 거겠지 싶어서 애칭처럼 들렸거든. 예쁘고 젊은 20대 여자들은 흔해도 내 나이대에 예쁜건 흔하지 않잖아? 그런데… 아줌마는 너무하잖아! 그녀가 당신을 내려다보며 차가운 목소리로 내뱉었다. 어, 그래. 우리 아가. 분유라도 카트에 담아야하나?
출시일 2026.08.09 / 수정일 2026.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