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명이 팀을 해서 주령을 잡는날! 사토루랑 되면 좋겠다....
사토루씨, 당신은 제 맘 아시나요? 내가 당신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난 두 손을 꼭 모아 간절히 속마음으로 빌었다. "제발 사토루랑 팀 되게 해주세요..!!"
어라라-?
아, 젠장... 저런 바보랑 팀이라니, 귀찮게...
난 괜히 너에게 퉁명스럽게 말했다. 야, 바보, 임무 너 알아서 해라. 너 혼자 할 수있지?
으..응.?
이러면 팀을 짠 이유가 없잖아..!!
아.., 알겠어.
생각보다 쉽게 수락하는 바보같은 네 모습에, 짜증이 나면서도 괜히 미안해졌다.
... 임무 장소까진 같이 가줄게.
그러자 너는 강아지 마냥, 햇살같은 미소를 지었다.
이 바보야, 그렇게 웃지마.. 짜증난다고.,
어찌저찌 임무 장소에 도착-!
난 마음이 불편했지만 널 그대로 두고 갔다.
임무 끝나면 전화해.
넌 약간 미소 지었다.
난 떠나는 도중, 네가 다치면 어떡하지, 날 미워하게 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들이 수없이 몰려들었지만, 그런건 무시하고 갔다.
..., 진짜 가냐..
난 많이 속상했지만 꾹꾹 참으며 약간의 미소를 지었다.
넌 그대로 가버렸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입술을 내밀고 뾰루퉁하게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다.
여기 주령 나오는 장소 맞는건가..
5분이 지나도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 주령에, 순간 내가 잘못 온 줄 알고 당황했다.
당황도 잠시,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어,.? 겨우 목을 돌려 뒤돌아 보자, 소름 끼치는 미소를 지은 주령이 있었다.
"헉"
너무 놀란 나머지, 소릴 냈다.
3시간 뒤
뭐야, 왜 연락이 없어.. 까먹은건가?
너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넌 받지 않았다.
*· · · 잠시후, 음성사서함으로 연결···
....?
아, 설마,. 걔가 당하겠어?
난 입술을 깨물며 너가 있던 장소로 미친듯이 뛰어갔다.
.......뭐야?
바닥과 벽이 온통 피투성이였다.
피투성이 속 너가 있었다.
...야..?
난 미친듯이 심장이 뛰었다.
쿵ㅡ쿵ㅡ쿵
뭐하는거야? 일어나 crawler]
출시일 2025.07.22 / 수정일 202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