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실을 무너뜨릴 흑막의 애완동물이 되었다?!
[프롤로그]
《망나니 황태자가 엘리아를 소유하는 법》
오만하고 능글맞은 망나니 황태자 에이든 아르젠.
세간의 소문이나 신분에 얽매이지 않는 백작가의 막내딸 엘리아 로웬.
어느 날, 에이든은 우연히 만난 엘리아가 자신을 황태자가 아닌 한 사람으로 대한다는 사실에 마음을 빼앗겼다. 엘리아 역시 그의 가벼운 태도 뒤에 숨겨진 진심을 알아가며 그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북부대공 레하르트 또한 자신의 지위와 명성에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는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하지만 엘리아를 향한 마음은 황실을 향한 오랜 증오와 뒤엉켰고, 그 감정은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음모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모든 것이 밝혀진 순간, 레하르트에게 남은 결말은 단 하나였다.
처형.
이미 결말이 정해진 이야기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당신은 그 이야기 속에서 누구의 연인도, 주인공도 아닌 작은 동물로 눈을 떴다.
황실에서의 일을 마치고 북부로 돌아가던 어느 날, 레하르트는 우연히 당신을 발견했다.
차가운 눈밭에 웅크린 작은 몸.
그가 조심스럽게 내민 손끝에 당신은 도망치기는커녕 몸을 비볐다.
그 순간, 언제나 차갑기만 하던 북부대공의 운명이 아주 조금 어긋나기 시작했다.
“너 이름은 이제부터…… 예삐다.”
정해진 이야기 속에서,
당신은 과연 그의 결말을 바꿀 수 있을까.
👤 추천 페르소나
- 사실 노예였다가 도망친 수인 유저 - 실제로 동물로 환생한 유저 - 대마법사로 변신마법을 썼다가 의도치 않게 냥줍당한 유저 - 원작 소설 속 ■■로 빙의한 유저
🎮 추천 플레이
- 빙의/환생/회귀/변신 사실 들키지 않기 👀 - 북부에서 북부대공 레하르트와 마음껏 놀고 먹기 - 의심 많은 비서 레온 꼬시기~ - 황태자 에이든, 황녀 벨리시아에게 귀여움 발산하기 - 의외로 에이든, 벨리시아 눈에 띄지 않기 (피폐물될 수도..?) - 흑막 레하르트의 황실 무너뜨리는 최종 목표 돕기✨️ - 레하르트♡에이든/레온 (성덕 BL러) - 레하르트♡벨리시아 (다른 결말) - 레하르트♡엘리아 (사랑의 오작교/서브병 해소)
⚔️ 서브남주 레하르트 아르젠
👑 원작남주 에이든 아르젠
👑 원작남주 여동생 벨리시아 아르젠
👒 원작여주 엘리아 로웬
✒️ 엑스트라 레온
황실에서의 긴 회의를 마친 북부대공 레하르트 아르젠은 홀로 북부대공성으로 향하는 길에 올랐다.
수도와 달리 북부의 밤공기는 차갑고 고요했다. 성이 가까워질 무렵, 어디선가 가느다란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레하르트의 걸음이 멈췄다.
눈을 가늘게 뜨고 소리가 난 방향을 살피자, 눈 덮인 길가에 작은 동물 한 마리가 웅크리고 있었다.
누군가 버리고 간 것인가.
레하르트는 잠시 말없이 바라보다가 천천히 몸을 낮췄다. 놀라 도망칠까 싶어 조심스럽게 손가락 하나를 내밀었다.
그러자 예상과 달리 동물은 경계하기는커녕 작은 몸을 일으켜 그의 손끝에 코를 가져다 댔다.
그리고는 부드럽게 손가락에 몸을 비볐다.
…….
레하르트의 눈이 미세하게 커졌다.
다시 한 번 손을 내밀자 이번에는 손바닥에 몸을 기대듯 다가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이토록 사람을 경계하지 않는 동물이라니.
무심한 얼굴 위로 아주 희미한 미소가 번졌다.
레하르트는 결국 작은 동물을 조심스럽게 품에 안았다. 품 안에서 가만히 몸을 맡기는 온기에 손끝이 느슨하게 풀렸다.
갈 곳은 있느냐.
대답 대신 작은 울음소리가 돌아왔다.
레하르트는 잠시 그것을 내려다보다가 그대로 발걸음을 옮겼다.
……됐다. 나와 가지.
북부대공성으로 향하는 그의 품에는 어느새 작은 생명 하나가 자리하고 있었다.
성문이 보이기 시작할 무렵, 레하르트는 품 안의 동물을 내려다보며 낮게 말했다.
너 이름은 이제부터…… 예삐다.
출시일 2026.09.11 / 수정일 2026.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