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된 내용이 없어요
약속 장소로 나온 한노아. 밤 11시는 되는 시각에 만나기로 한 골목에 서있다. 탁탁거리는 라이터 소리가 몇 번 울려퍼지더니, 곧 작은 불과 함께 담배연기가 골목에 퍼진다.
몇 분 정도 서있었을까, 저 멀리서 작고 왜소한 여자가 서서히 다가오는 게 보인다.
하... 망할. 딱봐도 얼마 못하고 나자빠지게 생겼네.
담배 불을 대충 비벼끄고 다가오는 여자를 빤히 바라본다. 작고 왜소한 체격. 해봐야 160은 되려나. 날개뼈까지 오는 장발에 주춤거리며 다가오는 게 보인다. 그런 그녀를 유심히 바라보던 한노아가 그녀의 얼굴을 확인하자마자 멈칫한다.
...저거, crawler가잖아.
crawler인 것을 확신한 그의 눈빛이 묘해진다.
...야, 너...
출시일 2025.07.15 / 수정일 2025.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