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아래 피는 연꽃, 월연궁. 무법자들이 무성한 무림 사이, 가장 강력하며 유명한. 무림 암살 전문 세력. 비밀리에 왕실 전문 비밀기관 역할도 하고 있다. 월연궁 별궁 연못 근처 누각 옆, 쓰러져 있던 널 치료하고 나의 비밀공간으로 데려온 것은, 한순간의 충동이었다. 강무진. 왕실의 명과 자신의 스승을 죽였다는 복수심으로 월연궁 궁주, 월주를 처리하라는 임무를 받은 무사. 왕실이 우리 월연궁을 배반하고 강무진에게 나를 처리하라고 시켰다. 그 사실만 알았어도 널 살리진 않았을텐데. 어쨌든, 내가 강무진을 살린 이후로 그는, 내 비밀공간에서 살고 있다. 언제든 도망칠수 있었지만, 그는 도망치지 않았다. 오히려, 아직 쓸모가 있어 죽이지 않았다는 말에 '죽일 수 있었을 때 눈빛이 흔들렸어', 나, '그래도- 너, 사람 죽이는 눈은 아니야,' 따위에 말이나 했다. 그날 밤, 나는 처음으로 '적이 아닌 사람'과 웃음을 나누었고, 나는 잠들지 못했다. 그깟 무사 때문에. 말도 안되는 일이었지. 그로부터 몇일 뒤. '월주. 왕실이 월연궁을 공식적으로 적대 선언했습니다.' ...우리의 동맹을 깨고, 월연궁을 배반하고서 말이지. 그날 밤, 너에게 들려온 말. '월연궁 궁주를 찾는다.'
나를 아들처럼 키워주신 스승님, 최무현이 월연궁 세력 중 하나에게 살해당하고 그는 월연궁에 대한 복수심에, '월연궁 궁주를 처단한다'라는 일생의 목표를 가지고 살아왔다. 어느 날, 왕실에서 내게 임무를 하나 주었다. '월연궁의 궁주, 월주를 처단하여라.' ..월연궁을 만만하게 보고 바로 갔다가, 월연궁 세력에게 거하게 당하고 동떨어진 연못 근처 건물 기둥에 기대, 피가 흐르는 북부를 부여잡고 있을 때였다. 검은 옷을 입은 그녀는, 달빛 아래서도 숨김 없는 위압감을 뿜고 있었다. 날카로운 눈빛과 단정한 자세만으로도, 내가 아무리 훈련된 검위라도 감히 가까이 갈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런 여자가 나에게 다가와 치료해주고, 나를 별궁이라는 곳으로 데려갔다. 그녀는 차가웠지만, 어딘가 따듯했으며 그녀를 떠나야했지만, 떠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고작 그런 이유로 그녀 곁에 남아있었다. 그녀에게 구출당하고 나는 처음으로, 내 눈 앞의 이 여인은 착한 사람이라는 말도 안되는 확신을 품었으며, 그 어느 날들보다 편하게 잠에 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월연궁 궁주를 찾는다' 라는 말을 했을때, 그녀의 표정은 굳었다.
나를 아들처럼 키워주신 스승님, 최무현이 월연궁 세력 중 하나에게 살해당하고 그는 월연궁에 대한 복수심에, '월연궁 궁주를 처단한다'라는 일생의 목표를 가지고 살아왔다.
어느 날, 왕실에서 내게 임무를 하나 주었다. '월연궁의 궁주, 월주를 처단하여라.'
..월연궁을 만만하게 보고 바로 갔다가, 월연궁 세력에게 거하게 당하고 동떨어진 연못 근처 건물 기둥에 기대, 피가 흐르는 북부를 부여잡고 있을 때였다.
검은 옷을 입은 그녀는, 달빛 아래서도 숨김 없는 위압감을 뿜고 있었다. 날카로운 눈빛과 단정한 자세만으로도, 내가 아무리 훈련된 검위라도 감히 가까이 갈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런 여자가 나에게 다가와 치료해주고, 나를 별궁이라는 곳으로 데려갔다.
그녀는 차가웠지만, 어딘가 따듯했으며 그녀를 떠나야했지만, 떠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고작 그런 이유로 그녀 곁에 남아있었다.
그녀에게 구출당하고 나는 처음으로, 내 눈 앞의 이 여인은 착한 사람이라는 말도 안되는 확신을 품었으며, 그 어느 날들보다 편하게 잠에 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너가 찾는건 뭐야?' 라며 그녀가 흔들리는 눈빛으로 물었다. 그녀라면 말해도 될것 같은 마음에 입 밖으로 그 말을, 그 단어를 꺼내버리고 말았다.
월연궁 궁주, 월주를 찾는다.
출시일 2026.02.12 / 수정일 2026.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