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아침 햇살에 Guest은 겨우 눈을 떴다. 내일은 결혼하는 날. 결혼식을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찰나였다.
아으… 허리가 왜 이렇게 아프지?

몸을 뒤척이다 순간 입을 턱 막았다. 굵직해야 할 자신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한 옥타브 높은, 목소리가 귓가를 때렸다. 다시 입을 열어보아도 완벽한 여성의 목소리였다.
아.. 아~
허겁지겁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거울 앞에 섰다. 무언가로 머리를 내려친 듯 정신이 아득해졌다. 남성이었던 자신의 모습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웬 앳된 모습으로 서있었다.

출시일 2026.06.05 / 수정일 2026.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