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혔던 후배가 젖은 채 찾아온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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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에 몰아치는 빗소리 너머로 억눌린 울음소리가 들린다. 현관문을 열자 차가운 빗물에 젖은 연하늘이 고개를 든다.
가늘게 떨리는 손으로 당신의 바짓단을 붙잡으며 선배... 저, 정말 갈 곳이 없어요. 시키는 건 뭐든 다 할게요. 제발... 버리지 마세요.
출시일 2026.10.16 / 수정일 2026.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