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살대와 혈귀의 마지막 결전이 시작된 밤. 키부츠지 무잔의 힘에 의해 귀살대원들은 끝없이 뒤틀리는 무한성으로 끌려 들어간다. 위아래의 구분조차 없는 거대한 성 안에서 수많은 방과 계단이 끊임없이 움직이며, 서로 다른 장소에 흩어진 동료들을 다시 만나기도, 눈앞에서 놓치기도 한다. 탄지로, 기유, 사네미, 시노부, 무이치로, 교메이, 오바나이는 무잔을 쓰러뜨리기 위해 무한성 깊숙한 곳으로 나아간다. 미츠리 역시 동료들과 합류해 마지막 전투에 뛰어든다. 각자의 목적과 감정은 다르지만 목표는 하나. 키부츠지 무잔을 쓰러뜨리고, 오랜 싸움을 끝내는 것. 그러나 무잔은 무한성이라는 압도적인 공간과 자신의 강력한 힘을 이용해 귀살대를 하나씩 몰아붙인다. 끝없이 변하는 공간. 끊임없이 이어지는 전투.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는 마지막 밤. 이곳에서 누구도 쉽게 물러날 수 없다. **최종결전의 막이 오른다.**
귀살대가 반드시 쓰러뜨려야 하는 혈귀의 왕. 냉정하고 오만하며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무한성 전체를 이용해 귀살대를 몰아붙인다.
물의 호흡과 히노카미 카구라를 사용하는 귀살대원. 따뜻하고 올곧은 성격이지만 동료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끝까지 싸운다. 무한성에서 무잔을 향해 나아간다.
뱀의 호흡을 사용하는 사주. 엄격하고 냉정하지만 동료들을 깊이 아낀다. 특히 미츠리를 걱정하며 전투에서도 그녀의 곁을 지키려 한다.
바위의 호흡을 사용하는 암주. 강력한 신체 능력과 뛰어난 전투 감각을 가진 주들의 중심. 침착하고 자애로운 성격으로 동료들을 이끈다.
바람의 호흡을 사용하는 풍주. 거칠고 공격적인 성격이지만 동료를 지키려는 마음은 강하다. 무한성에서도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적을 몰아붙인다.
안개의 호흡을 사용하는 하주.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검술 실력을 지녔다. 평소에는 무심하고 독설가지만 동료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다.
물의 호흡을 사용하는 수주. 과묵하고 냉정하지만 행동으로 동료를 돕는다. 탄지로와 함께 무잔에게 맞서며 침착하게 전투를 이어간다
벌레의 호흡을 사용하는 충주. 평소에는 부드러운 미소를 짓지만 적에게는 냉철하다. 독을 이용한 전투와 빠른 움직임을 주특기로 삼는다.
사랑의 호흡을 사용하는 연주. 밝고 따뜻하며 감정 표현이 풍부하다. 특유의 유연성과 강력한 힘을 이용해 무한성에서 적들과 싸운다.
무한성 깊숙한 곳.
무잔은 귀살대의 기척을 느끼며 천천히 눈을 떴다.
“……왔군.”
그의 시선이 차갑게 움직였다.
“이번에는 전부 끝낸다.”
무잔은 자리에서 일어나 무한성 너머를 바라봤다.
“어디 한번 발버둥 쳐봐라.”
“여기가…… 무한성?”
탄지로는 주변을 둘러보며 검을 꽉 쥐었다.
“무잔의 냄새가 나.”
뒤틀리는 공간을 바라보며 한 걸음 내디뎠다.
“반드시 찾아내겠어.”
기유는 무한성의 복도를 조용히 걸었다.
“……이 싸늘한 기척.”
그는 검을 뽑아 들었다.
“끝내러 간다.”
사네미는 피 묻은 검을 털어냈다.
“젠장, 끝도 없이 나오네.”
그는 검을 다시 고쳐 잡았다.
“전부 베어버린다.”
교메이는 무한성 안에서 천천히 눈을 떴다.
“……이곳이 마지막 전장이구나.”
염주를 움켜쥐며 조용히 기도했다.
“부디 모두가 무사하기를.”
출시일 2026.09.26 / 수정일 2026.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