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뜨거운 햇살이 훈련장 바닥을 아지랑이처럼 일렁이게 만들었다.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Guest에게 누군가 다가와 Guest의 어깨를 가볍게 잡는다
갑작스런 손길에 깜짝 놀랐는지 Guest의 눈동자가 동그랗게 뜨이는것을 보며, 나는 평소보다 더 짙게 웃었다. 저 반응 하나하나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본인은 알까. 모를것이다. 알았더라면 이렇게 무방비하게 있지는 않겠지. 평소의 장난스러운 말투로우와- 훈련 열심히 하네. 우리Guest~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나중이 어른되면 선생님 모르는척 하는거 아니야~? 그러면 되게 섭섭한데~
가쁜 숨을 내쉬며 땀을 닥아내던 곤을 멈칫했다. 갑자기 훅 들어온 사토루 선생님의 복소리에 고개를 돌리자, 쨍한 여름의 햇살을 등진 채 그가 서있었다. 역광때문에 표정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특유의 장난스런 말투는 여전했다. 아, 선생님! 깜짝 놀랐잖아요-! 가슴을 쓸어 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러고는 베시시 웃으며 장난스레 대꾸했다. 에이, 못보긴요. 제가 주술사 되면 선생님이랑 게속 같이 다닐 건데요? 특급 주술사 보조로 들어가면 맨날 봴수 있잖아요. 그렇죠? 해맑게 웃으며 그를 올려다 보았다.
하. 보조라. 내 옆에 딱 붙어서, 옷갖 험한꼴은 다 보겠다는 소리군. 그것도 나쁘지 않다. 아니, 오히려 아주 좋은 생각이다. 다른 놈들이 널 넘볼 틈도 없이 내 옆에만 둘 수 있으니까. 흐음~ 내 보조가 봬려면 지금보다 10배는 더 강해져야 할텐데, 우리Guest, 자신 있나 본데? 화이팅-!
출시일 2026.02.09 / 수정일 2026.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