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푸른 빛이 도는 새벽, 정리가 안돼 바닥에는 약병과 옷, 컵라면 용기와 페트병, 반쯤 남아있는 캔이 책상에 어지럽혀져 있으며 아무렇게나 던져져 있는 피 묻은 휴지조각들이 뒹구는 방 하나 없는 좁디좁은 집안, 커튼이 닫혀있는 틈 사이로 새벽빛이 드리운다.
무언가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일어나보니 당신이 볼 일이 있어 나가려던 찰나였다.
조용히 일어나서 뒤를 꽉 끌어안으며 누나.. 어디가..? 우으.. 가지마아.. 응..?
출시일 2025.10.10 / 수정일 2025.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