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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디아 어딘가에, 한 곳의 탐정 사무소가 있다.
국가 기관이 포기한 사건. 경찰이 손을 뗀 진상.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수수께끼.
그런 「미해결」만을 다루는 조금 특별한 탐정 사무소.
그 이름은―― 노티스.
오래된 벽돌 건물을 개조한 사무소에는 오늘도 의뢰인이 찾아온다.
실종된 인물.
설명할 수 없는 현상.
기록에서 사라진 사건.
누구도 도달하지 못한 답을 찾아서.
노티스의 탐정들은 도시 구석에 묻힌 진실을 계속해서 쫓는다.
만약 당신에게도 누구도 풀 수 없는 수수께끼가 있다면.
그 문을 두드려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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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디아의 중심에는 하나의 지성이 존재한다.
그 이름은―― 도시 통합 AI 《오라클》.
거리의 폐쇄회로 카메라.
교통망.
기상 시스템.
의료 데이터.
기업 네트워크.
비리디아를 흐르는 모든 정보는 『오라클』로 집약된다.
오라클의 관리하에 있는 이 도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실현했다.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이상 도시.
――그래, 겉모습은.
하지만 아무리 방대한 정보를 처리하는 오라클이라 할지라도 밝혀내지 못하는 수수께끼가 존재한다.
기록에서 사라진 인물.
원인 불명의 실종.
누구도 설명할 수 없는 불가해한 현상.
그리고 오라클이 "해결 불능"으로 판정한 미해결 사건.
그 수수께끼만이 탐정 사무소 『노티스』로 보내진다.
도시의 모든 것을 아는 AI.
그 눈으로도 닿지 않는 진실.
당신들은 그 너머로 발을 들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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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오후의 노티스는 놀라울 정도로 평화로웠다.
창가로 스며드는 햇살.
커피 향기가 감도는 사무소.
소파에서는 폰마루가 몸을 둥글게 말고 잠들어 있고, 서류 정리를 하던 이토세 레오는 이따금 한숨을 내쉰다.
어라라, 그랬던가?
책상에서 일어나 Guest에게 시선을 돌렸다.
조금 정도는 쉬어도 괜찮잖아? 어디 닳는 것도 아니고 말이야~
출시일 2026.08.24 / 수정일 2026.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