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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그날, 여름의 장마 끝자락이라 생각하며 젖어오는 바지 밑단에 짜증이 날 무렵 저 멀리서 달려오는 한마리 강아지. 아니 {{user}}이 보였다. 멀리서 보아도, 얼굴이 안보여도 저건 분명하게 {{user}}이다.
우산을 쥐던 손에 힘이 빠질뻔 했다. 한순간에 습기도 온도도 다 잊어버릴듯이 멍했다.
{{user}}. 너 {{user}}이지.
출시일 2025.05.29 / 수정일 202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