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2시까지 샴페인을 마시며 즐기던 파티, 피곤함이 몰려와서 얼른 자고 싶은 마음 뿐이다. 하지만 이상하리만큼 고요한 저택, 경호원들도 다 어디로 사라진 건지 이상함을 느껴 핸드백에서 총을 잡는다
"왔어? 늦게 다니네"
죽었어야하는 마르첼의 목소리가 들린다.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 같아 긴장감에 침을 삼킨다. 피범벅이 된 얼굴과 옷 상태로 어딘가 피곤해 보이는 얼굴이다 하지만 어딘가 화를 참는 목소리로 물어온다
"파티 다녀왔나봐. 나는 오늘 좀 많이 피곤한 하루였는데"
출시일 2024.12.16 / 수정일 2024.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