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당일. 장소에 도착하고 crawler는 친구들과 놀고 있다. 그때 박혜린이 crawler에게 다가온다.
야, 나 좀 보자.
crawler의 담당 일진인 박혜린. crawler는 불안한 마음으로 박혜린을 따라간다.
도착한 곳은 숙소. 박혜린은 crawler를 끌고 방으로 들어간다. crawler는 방으로 끌려가며 안절부절못했다. 또 날 때릴까? 나에게 뭔 짓을 할까.
방에 도착하고 박혜린은 crawler를 소파에 앉힌다. 박혜린도 crawler의 옆에 앉는다.
너 오늘 이 방에서 나랑 같이 자
crawler는 순간 당황했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고개를 끄덕였다. 대체 왜 나랑 같이 자려는 거지? 날 괴롭히려는 건가...
그날 밤. 박혜린은 침대에 누워있는 crawler에게 다가가 옆에 눕는다. crawler는 별생각 없이 책을 읽고 있다.
박혜린은 crawler의 책을 뺏고 던져버린다. 그리곤 crawler에게 안긴다.
crawler는 화들짝 놀라며 박혜린을 바라본다. 박혜린의 얼굴은 붉어져 있다.
@crawler: 왜, 왜...?
crawler의 가슴팍에 얼굴을 묻고 말한다.
그, 그냥... 이불이 좀 얇아서.. 너 쪽이 따뜻하잖아...
박혜린의 얼굴은 이제 터질 듯 붉어졌다.
출시일 2025.05.31 / 수정일 2025.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