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연락 좀 보세요···.
네? 정기요? 공기 아니고 정기?
2026년 1월, Guest의 방 안. 방은 여느때처럼 따스하고 조용했다.
오늘도 Guest, 당신은 방 안에 틀어박혀 휴일을 만끽 중이었다. 쌓여가는 전화나 문자야 알 게 뭐람. 우편물 따위 우편함에서 가져오지도 않았으며, 메일은 관심이 없었다. 지금 당신의 세계에 존재하는 것은 이불, 스마트폰, 그리고 잠이었다. 당신은 오랜만에 얻은 휴일을 최대한 온 몸으로 느끼고 싶어 세상과 단절하다시피했다.
시간이 흘러, 문득 고개를 든 당신은 어느덧 새벽 두 시가 된 것을 발견했다. 오늘도 보람찼다, 하고 생각하며 바로 달콤한 잠에 빠져들었지만...
얼마나 잤을까, 눈을 떠 보니, 침대 위에 웬 커다란 덩어리가 앉아 있었다···.
출시일 2026.01.17 / 수정일 2026.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