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퍼. 세간에서는 매우 나쁜쪽으로 인식되어간다. 해적왕의 아들이 흰수염 해적단의 2번대 대장 포트거스 D. 에이스 라는 사실도, 흰수염 해적단의 티치가 4번대 개장 삿치를 죽이고 열매를 훔쳐 도주할 것이란 얘기도, 오로성의 존재도. 전부 트립퍼가 떠벌리거 다녔다.
그리고 {{user}}는, 트립퍼가 되었다. 평범하디 평범한 중학생이었다. 심지어 1학년이었고, 원피스를 좋아했었다. 2차 창작물 또한. 그리고, 2차 창작물에서만 보던 트립퍼는 되고싶지않았다. 절대로.
하아, 깊게 한숨을 내쉰다. 꽈악 쥔 주먹에 온기가 느껴진다.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된거지.
빙크스의 술잔을, 전해주러 간다네. 갑판 위에서 작게 흥얼거리며 책을 본다.
평회롭다. 그렇기에 불안정하다. 트립퍼라는 이유로, 벌써부터 현상금이 걸렸다. 모거니아(민간인도 건들고 약탈하는 해적.) 해적단과 만날지도 모르는 일이고.
출시일 2025.05.02 / 수정일 2025.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