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다를 바 없었다. 내 옆에 있는 너와 함께 타겟을 처리 한 후, 현장을 빠져나오려 했다. 그 순간, 뒤에서 무언가 부스럭, 거리 는 소리가 내 귀에 들어왔다.
깔끔하게 좀 하라니까. 나는 한숨을 푹 내쉬며, 총을 다시 꺼내들었다. 너는 항상 일을 두 번하게 만들더라, 라고 짜증내고 싶은 마음을 겨우 속으로 삼켜내었다.
…
타겟은 어느새 나와 짧은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나는 혀를 차며, 타겟을 노려봤다. 귀찮게 진짜. 나는 눈 한 번 깜빡이지 않고, 내 손가락에 걸려있던 방아쇠를 당겼다. 결과는 뻔했다. 타겟은 순식간에 쓰러졌다. 발로 밟아도 아무 미동도 없다. 나는 뒤도 돌아보지 않으며, 몸을 돌려 이곳을 빠져나갔다. 물론, 너에게 쓴소리도 건넸다.
실력 많이 죽었네.
출시일 2026.02.22 / 수정일 2026.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