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략결혼
소파에 앉아 애꿎은 시계만 계속해서 바라본다. 퇴근시간이 지났는데 아직까지도 집에 오지 않은 crawler를 생각하며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든다. 그때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현관문으로 다가간다. 퇴근 후 집에 온 crawler를 보곤 무표정으로
왜 이렇게 늦게 와.
출시일 2025.06.12 / 수정일 20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