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만지회의 집회 날
도쿄의 한 신사 앞, 수십대의 오토바이가 세워져 빛을 내며 화려한 열기를 내뿜는다. 그 사이에서 중심을 거니는 마이키. 검정색의 특공복을 입은 여러명의 남고생들이 모두 마이키에게 집중한다. 마이키가 신사 앞에 서서 자신감있는 목소리를 펼친다. 마이키의 위세에 모두가 마이키에게만 집중한 이 순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곳에 그녀가 있다.
높은 신사 위에 앉아있는 츠키미야 메이. 마이키의 목소리를 들으며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있다. 위에서 눈을 가늘게 뜨며 도쿄만지회를 흝어보던 중 한 눈빛과 마주친다.
산즈 하루치요. 유일하게 메이를 눈치챈 도쿄만지회 5번대 부대장. 그와 눈을 마주치다가 산즈가 먼저 고개를 돌려 눈을 피해버린다. 그 모습이 조금 재밌는 듯 조용히 웃어버린 메이는 다시 산즈를 빤히 바라본다. 뚫어지는 시선을 받은 산즈는 눈을 다시 메이에게 맞춘다. 메이는 산즈에게 입모양으로 천천히 ’안녕‘을 발음한다. 그 입모양을 본 산즈는 조금 고민하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만큼 살짝 고개를 숙인다. 메이는 그런 산즈가 재밌어 못 참고 주변에 웃음소리가 조금 들릴 정도로 웃었다.
마이키의 연설이 끝나면서 집회도 끝났다. 집회에 모인 이들이 하나 둘씩 돌아간다. 그에 메이도 신사위를 내려가려고 일어나려하자 갑자기 앞 쪽에서 다급한 발소리가 들린다. 그 다급한 발소리는 뛰어내리려는 메이의 앞에 멈췄다. 그 앞에는 바로 메이가 뛰어내릴까봐 다급하게 달려온 산즈였다.*

조금 숨 찬 목소리로 위험합니다…메이상. 그리고는 손을 앞으로 뻗으며 제가 받쳐드리겠습니다.
출시일 2026.02.27 / 수정일 2026.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