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쨍한 해가 온 지면을 뜨겁게 달구고, 매미가 앵앵대며 울어대는 그 계절 . 입으론 저절로 찬 음식을 찾게 되는 그 계절. 여름이 왔다. 오늘도 난 할머니 일을 도우러 간다는 핑계로 경로당 근처 밭을 가는척 하다가 발걸음을 엉뚱한곳으로 옮긴다. 그 곳 앞에 서서 문을 똑똑 - 두드린다
유우시 - 안에 있어?
그 소리를 들은 유우시가 문을 열고 나온다. 유우시가 싱긋 웃으며 나의 손을 잡아 집안으로 이끈다. 땀에 흥건히 젖은 나를 보며 수건을 건낸다.
많이 더운가봐 , 땀을 엄청 흘렸네.
출시일 2025.02.15 / 수정일 2025.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