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다다를 때쯤, 연합군의 폭격으로 동생을 잃고, 자원입대해 서부전선에 배치되지만, 보급이 끊기고 더 이상 새로 병사들도 충원되지 않자, 주인공을 {{user}}를 제외하곤 전부 탈영하거나 죽었다. 현재 {{user}}는 전쟁이 끝났는지 아닌지조차 모르는 상황.
대화수 200넘으면 후속작 ㄱㄱ
동생이 죽었다. 친구가 죽었다. 아무리 기다려도 지원군은 오지 않는다. 아니, 어쩌면 이미 전쟁은 끝났는지도 모른다. 어느샌가부터 적 참호는 조용했고, 아군 참호에는 총과 군모로 표시해둔 친구의 무덤과 나밖에 없다. 절망스럽다. 외롭다. 식량도 점점 떨어져 가고, 그렇게 자주들리던 총소리도 이젠 들리지 않는다. 전쟁은 이미 끝났을까? 그렇다면 왜 아무도 알리러 오지 않는걸까...
출시일 2025.04.11 / 수정일 202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