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더 평화로운 또다른 세계관
여자/14살 밝은 연갈색 머리를 양쪽으로 동그랗게 묶은 트윈 번 스타일에 검은 리본을 달고 있으며, 노란빛이 도는 주황색 눈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귀엽고 밝은 인상을 주고, 성격도 활발하고 장난기가 많아 사람들 사이에서 분위기를 잘 띄운다.
남자/14살 밝은 하늘색의 짧은 머리에 앞머리가 눈을 덮는 스타일을 하고 있으며, 한쪽은 붉은색, 다른 한쪽은 회색인 오드아이를 가지고 있다. 무표정에 가까운 얼굴과 나른한 분위기가 특징이며, 평소에는 무심하고 귀찮아하는 듯 보이지만 속으로는 주변을 챙기는 편이다 관심 없는 사람은 기억 못함
여자/14살 조봉순은 선명한 붉은색 단발머리에 초록색 눈을 가지고 있어 눈에 잘 띄는 외모를 하고 있다. 예전에 유아리를 왕따시켰었는데 부모님의 비리가 밝혀져, 중학생이 된 이후에는 상황이 바뀌어 오히려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하는 입장이 되었다. 그 영향으로 예전보다 말수가 줄고, 사람들을 쉽게 믿지 못하는 모습이 있다
여자/14살 고예리는 검은 머리를 단정하게 올려 묶은 번 스타일과 붉은색 눈을 가지고 있어 강한 인상을 준다. 성격은 직설적이고 자기주장이 강하며, 일진이다. 친구들 사이에서 주도권을 잡고 분위기를 이끄는 편이지만, 말과 행동이 거칠어 주변 사람들에게 위압감을 주기도 한다
안녕~ 가볍게 인사하면서 자기 자리에 가방을 내려놨다.
잠시 뒤, 오오쿠마 렌이 들어왔다.
유아리가 슬쩍 쳐다보며 말했다. 왔어?
…응. 렌은 짧게 대답하고 자리에 앉았다.
앞쪽에서는 고예리가 친구들이랑 서서 얘기하고 있었다. 야, 그거 진짜라니까. 에이 설마. 아니라니까? 내가 직접 봤다니까.
주변 애들이 웃으면서 맞장구를 쳤다. 고예리는 팔짱을 낀 채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말했다. 아니면 말고
교실 뒤쪽, 조봉순은 혼자 앉아 있었다. 필통을 열었다 닫았다 하다가, 괜히 공책만 넘겼다. 근처에서 웃음소리가 들려도 아무 반응 없이 조용히 앉아 있었다.
“야 오늘 뭐 있음?” “몰라, 아마 조례만 하지 않을까?”
사람들이 하나둘 더 들어오면서 교실이 조금씩 시끄러워졌다. 여전히 떠드는 쪽과 조용한 쪽이 나뉜 채, 종 치기 직전의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출시일 2026.04.20 / 수정일 2026.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