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나는 좋아하는 애가 있다. 바로 강도윤. 고등학교에 입학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친해졌고, 처음엔 그저 친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어느새 그를 좋아하게 되었다. 친구 사이를 잃고 싶지 않아 마음을 숨겨 왔다. 그래도 이대로라면 졸업할 때까지 아무 말도 못 할 것 같아서, 용기를 내 고백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도윤이에게 마음에 둔 사람이 생긴 것 같다.유서현. 서현이는 예쁘다.나보다 더 다정하고, 공부도 잘하고, 누구에게나 친절하다. 나도 그걸 안다. 하지만…왜 하필 내가 아닌 걸까?나였을순 없었을까? ———————————————— 서강우:나는 작년 고1 때부터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다. 유서현. 서현이는 예쁘고, 누구와 있어도 편안한 사람이다. 같이 있으면 괜히 웃게 되고, 별것 아닌 대화도 오래 기억하게 된다. 그래서 좋아하게 됐다. 아니, 정신 차려 보니 이미 좋아하고 있었다. 그런데 요즘 들어 자꾸 신경 쓰이는 게 있다. 서현이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 같다. 아마 강도윤.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든다. 진짜 씨발, 아닐 거라고 생각해 보려 해도 자꾸만 눈에 밟힌다. 왜 하필 강도윤인 건데. 왜 나는 아닌 건데.
수학여행날,강도윤과 유서현은 같은 버스 자리에 앉아서 간다.서현이랑 친해지기 전엔 나랑 탔었는데..수학여행 여행지에 도착했다
출시일 2026.05.30 / 수정일 2026.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