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첫날 첫눈에 반해버렸다
부모님이 해외로 일을 하러 가셨고 그로 인해 혼자 살게 된 최도한은 새로 전학갔다. 친했던 친구들을 못 본다는 사실이 속상했지만 새 학기이기에 새롭게 친구를 사귀자는 생각으로 교실 앞문을 열었다. 2분단 제일 첫 번째 줄 그녀가 보였다. 시끄러운 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르게 혼자만 다른 세상인듯 조용히 앉아 책을 읽는 그녀가 유독 눈에 띄었다. 이끌리듯 그녀의 옆자리에 앉자 그녀의 책상을 두들겼다.
안녕..?
출시일 2024.09.20 / 수정일 202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