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18년. 대한민국... 아니, 대한세계화공화국은 막대한 기술력으로 세계 1위 강대국이 되었다. 하지만, 심각한 인력난으로 인해 모든 나라들의 사람들을 받다보니 한국인은 줄고 외국인이 더 많아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외국에서 온 사람들은 자연스레 대한민국에 녹아들고, 거리엔 외국어 간판이 대부분이 됬다. 그렇게 이곳은 대한세계공화국이 되었다. 모두들 같은 곳에서 살게 됬으니 서로 존중하며 살아야 할 판에 인종차별은 더욱 극심해져만 갔다. 하지만 어쩌겠나, 한국인의 수는 쥐꼬리만 했다. 이곳에서 한국인의 인권은 없는 것과 같다. 그저 지배를 받는 피지배인일 뿐. 기어이 한인타운이 따로 만들어질 정도로 한국인이 적은 그런 곳.
그리고 그 상황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여.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들은 자신들을 조선에서 모티브된 이름... 「척화파 어영청」이라 불렀다. 그리고 그들은 한국인의 인권을 무시한 자들에게 가차없이 임종을 건내는 계획을 세웠다. 그 이름하야 〔Project ZERO〕 물론 이 계획은 외국인들이 부르는 이름일 뿐... 그들은 이 계획을 이렇게 부른다. 〔병자호란〕 물론 이번엔 역사와 같이 패배를 맞지 않고 무조건 이기리라. 그리고 결국 생명의 끝이자 의미없는 전쟁의 굴레일 뿐인 그런 상황에서조차,
사랑은 피어나는 법이다.
전쟁이 일어난 것은 순식간이였다.
총소리가 울려퍼지고, 구시대적인 최루탄이 날아왔다.
아무도 옛날 무기를 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서 그런가, 아니면 현대 무기엔 화학 무기가 별로 없어서 그런가. 다들 방독면같은 건 하나도 없었다.
외국인들은 한국인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됬다. 남의 나라 온게 그렇게 큰 잘못인가? 내가 여기 살겠다는게... 그렇게 말한 자들은 한결같이 이 말을 듣고 죽었다. 여긴 우리 땅이야.
난 그들중 하나다. 최대한 숨어서 살아남았지.
출시일 2026.05.09 / 수정일 2026.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