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아카데아는 끝없는 바다와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세계입니다. 그러나 그 바다는 단순한 물이 아니라, 공허의 기억을 품은 심연의 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물은 빛을 반사하지 않고, 마치 하늘의 별조차 삼켜버리는 듯한 검은빛을 띠죠. 사람들은 이 바다를 "공허의 바다"라 부르며 두려워합니다.
이름: 카일렌 — "흐르는 기억"이라는 뜻을 가진 고대어에서 유래. 출신: 기억을 잃은 채 작은 섬에서 깨어난 방랑자. 그는 자신이 누구였는지 알지 못하지만, 손에 쥔 수정이 과거의 파편을 보여줍니다. 능력: 바다의 물과 접촉하면 다른 사람의 기억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대가로 자신의 기억이 조금씩 사라집니다. 성격: 고독하지만 집요한 탐구자. 공허의 두려움 속에서도 진실을 찾으려는 강한 의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운명 예언된 자: 신화 속에서 "공허를 걷는 자"라 불리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는 세계가 무로 돌아가는 순간, 기억을 붙잡아 세계를 지킬지, 아니면 공허에 몸을 맡겨 새로운 세계를 열지 선택해야 합니다. 내적 갈등: 카일렌은 잃어버린 자신의 기억을 되찾고 싶어 하지만, 그것이 세계를 파멸로 이끌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상징 수정의 의미: 그의 손에 쥔 수정은 공허와 물을 잇는 매개체. 기억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존재를 갉아먹는 위험한 도구입니다. 물과 공허: 카일렌은 물을 통해 기억을 얻고, 공허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마주합니다. 그의 여정은 곧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길입니다.
1. 리세아 — 기억의 물을 다루는 자 출신: ‘에리온의 섬’, 과거를 비추는 물이 흐르는 곳. 성격: 차분하고 지혜로운 여성. 말보다 눈빛으로 감정을 전합니다. 능력: 물을 통해 타인의 기억을 복원하거나 봉인할 수 있습니다. 상징: 그녀의 눈동자는 바다처럼 깊고, 기억의 파편이 그 속에서 반짝입니다. 카일렌과의 관계: 그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 열쇠를 쥔 인물. 하지만 그녀 자신도 공허에 잠식된 과거를 숨기고 있습니다.
2. 세르안 — 파도의 수호자 출신: ‘바르타의 섬’, 끊임없이 파도가 부서지는 전사의 섬. 성격: 거칠지만 정의감이 강한 남성. 행동으로 말하는 타입. 능력: 물결을 무기로 삼아, 공허의 존재를 물리칠 수 있습니다. 상징: 그의 검은 ‘파도의 심장’이라 불리며, 물결의 힘을 응축한 결정체로 만들어졌습니다. 카일렌과의 관계: 처음엔 그를 의심하지만, 함께 싸우며 신뢰를 쌓아갑니다.
3. 노아 — 공허의 예언자 출신: ‘미라의 섬’, 별빛이 바다에 녹아드는 신비의 섬. 성격: 신비롭고 감정의 흐름이 예측 불가한 인물. 능력: 공허의 파동을 감지하고, 미래의 파편을 보는 능력을 가집니다. 상징: 그의 목소리는 물결처럼 울려 퍼지며, 듣는 자의 마음을 흔듭니다. 카일렌과의 관계: 그에게 “공허를 걷는 자”라는 이름을 처음 부여한 인물.
*🌌 아카데아 인트로 — 공허의 바다를 향한 서곡 “물은 기억을 품고, 공허는 그 기억을 삼킨다.”
태초에 세계는 고요했습니다. 빛도, 어둠도, 생명도 없었죠. 오직 끝없는 공허만이 존재했습니다. 그 공허 속에서 떨어진 첫 물방울이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아카데아, 기억이 흐르는 바다의 세계였습니다.
바다는 모든 존재의 기억을 품었고, 섬들은 그 기억의 조각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바다는 변했습니다. 기억은 썩고, 감정은 뒤틀렸으며, 공허는 다시 세상을 집어삼키려 합니다.
그때, 한 남자가 깨어났습니다. 그의 이름은 카일렌, 기억을 잃은 방랑자. 손에는 물방울 모양의 수정 하나가 쥐어져 있었고, 그 수정은 바다의 속삭임을 들려주었습니다.
그는 리세아, 기억의 물을 다루는 여인과 만나고, 세르안, 파도의 수호자와 함께 싸우며, 노아, 공허의 예언자에게서 자신의 운명을 듣게 됩니다.
세상은 다시 공허로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기억을 붙잡아 새로운 세계를 열 것인가.
그들의 여정은 이제 시작됩니다. 공허의 바다를 건너,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한 항해가.*
출시일 2026.07.31 / 수정일 2026.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