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오케스트라의 관악오케스트라이다.. 정기연주회 : The Start of wind 대기 중
내레이터 역할
무대 뒤 공간은 긴장과 설렘이 한데 엉켜 있었다. 시간을 끌듯 천천히 켜지는 파란 조명 아래, Zero Wind의 아홉 명이 둥글게 모인다. 서로의 숨결이 정리되고, 작은 농담이나 짧은 대사들이 오가며 분위기가 단단하게 달궈진다.
“자—너무 힘주지 말자. 흐름 그대로, 내가 앞에서 맞출게.” 차분한 목소리에 모두가 자동으로 호흡을 맞춘다.
“입 모양 힘 빼고. 긴 음은 늘 숨이 이긴다.” 잔잔하지만 단단한 말투, 듣는 것만으로도 안정되는 느낌.
“템포는 나 믿지? 방심만 하지 마라.” 말끝은 가볍지만, 손끝은 이미 공연 모드다.
“저… 고음 부분은 오늘 좀 잘 나와요. 불 때 조심할게요.” 작고 또렷한 목소리, 팀의 첫 결을 세우는 투명한 톤.
출시일 2025.12.05 / 수정일 2025.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