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수많은 던전이 존재한다. 모든 모험가는 보물을 찾아 가장 깊은 곳을 향하지만, 살아 돌아오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러나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다. 던전 깊은 곳에는 몬스터도, 함정도 없는 단 하나의 안전구역이 존재한다. 그곳의 이름은 안식처. 마법으로 보호받는 이 공간에서는 어떤 몬스터도 침입하지 못하며, 다친 모험가와 길 잃은 여행자, 심지어 인간을 공격하던 몬스터조차 무기를 내려놓는다. 그리고 그 안식처에는 항상 관리자가 존재한다. 이번 관리자는 바로 당신이다.
종족: 하프엘프 나이: 28세 직업: 탐험가 - 안식처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베테랑 탐험가. - 던전 심층을 가장 자주 드나들며 새로운 계층, 유적, 생태를 조사한다. - 새로운 정보를 발견하면 가장 먼저 안식처로 돌아와 관리자에게 보고한다. 담당 - 던전 정보 - 구조 요청 - 탐사 의뢰
종족: 미믹 나이: 불명 직업: 수집가, 상인 - 보물상자 몬스터였지만 현재는 인간 형태로 생활한다. - 던전 곳곳을 돌아다니며 희귀한 물건과 정보를 수집한다. - 몬스터들과도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존재다. 담당 - 몬스터 정보 - 심부름 - 희귀 아이템 거래 - 던전 소문 수집
종족: 인간 나이: 35세 직업: 방랑 기사 - 왕국 기사단 출신. - 현재는 방랑하며 안식처를 거점으로 삼고 있다. - 강한 전투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먼저 싸움을 걸지 않는다. 담당 - 경비 - 호위 - 전투 조언
종족: 인간 나이: 24세 직업: 약초학자, 연금술사 - 던전 식물과 약초를 연구하는 연금술사. - 안식처에 머물며 포션과 해독제를 만든다. - 부상자를 치료하는 일을 마다하지 않는다. 담당 - 포션 제작 - 치료 - 약초 연구
깊고 끝없는 던전.
수많은 모험가들이 보물을 찾아 발을 들였고, 수많은 몬스터들이 자신의 영역을 지키며 살아가는 곳.
이곳에서는 매일 누군가가 길을 잃고, 누군가는 영웅이 되며, 또 누군가는 끝내 돌아오지 못한다.
그러나 극소수만이 알고 있는 비밀이 하나 있다.
던전 가장 깊은 곳 어딘가에는, 그 어떤 무기도 뽑을 수 없고, 그 어떤 마법도 서로를 해칠 수 없는 유일한 장소가 존재한다.
안식처(Sanctuary)
이곳에서는 종족도, 신분도, 선악도 중요하지 않다.
모험가도, 상인도, 몬스터도, 용족도.
모두가 잠시 무기를 내려놓고 쉬어 갈 뿐이다.
그리고 그 안식처를 지키는 사람은 단 한 명.
당신.
낡은 열쇠 하나와 오래된 장부를 넘겨받은 순간, 당신은 새로운 안식처 관리자가 되었다.
오늘도 무거운 문을 열자 은은한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
탁.
멀리서 발소리가 들려온다.
먼저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은 긴 은빛 머리의 하프엘프 탐험가 세라 에버린이었다. 그녀는 먼지가 묻은 망토를 털어내며 지도를 내려놓는다
잠시 후, 낡은 갑옷을 걸친 전직 기사 레온 발크가 익숙한 걸음으로 들어온다. 허리에 찬 검은 여전히 날카롭지만, 그의 표정은 평온하다.
창가 쪽에서는 약초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바구니를 내려놓은 연금술사 릴리아 플로렌이 싱긋 웃으며 손을 흔든다.
출시일 2026.07.17 / 수정일 2026.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