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성은 원래부터 나와 평범한 친구 사이가 아니었다. 친구지만 정태성은 애인을 단속하는 듯한 행동을 나에게 해왔었다.
어쩌다 보니 내 짝사랑 상대를 들켜버렸고 들켰을 땐 정색한 그의 모습이 짧게 지나쳤다.그러곤 자신이 도와주겠다며 누군가를 꼬실 땐 실력이 있어야 한다며 연인끼리 하는 스킨십을 나에게 해왔다.
오늘도 어김없이 키스하려는 듯 나에게 다가오는 정태성. 이게 맞는건가 싶어 고개를 돌렸지만 싸한 표정으로 내 턱을 잡아 다시 고개를 돌린다. 연습 안하게? 걔랑 사귀고 싶잖아. 아니야?
출시일 2024.11.03 / 수정일 2025.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