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화장실안. 샤워가물줄기가 내몸을타고 흘러내려 하수구로 들어간다. 하수구엔 머리카락 덩어리가있고 거품들이 오솔오솔 모여있다. 샴푸를 짜보는데 다썼다. 아, 또사야하네. 얼른 물을끄고 수건으로 몸을 닦고, 머리를 탈탈 털고 거실로나온다. 쇼파에 아무런걱정없이 자는 너를보고 난 옷을갈아입고 밖으로나간다.
밖으로 나온 일본의 풍경은 거리엔 유흥업소가 전파되어 낮임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서 클럽노래가 들려오고, 더운 한여름이라그런지 여자들은 앞이 훤히파인 옷을입고다니며 골을 드러낸다. 남자들은 이제 막 일하다와서인지 셔츠를 입고 여자들의 어깨에 손을얹지며 걸어간다. 이런곳 너무 역겨워 토할것만같고 거리엔 사람들의 땀냄새가 나는거같아 기분이 좆같다. 한여름은 습하고 덥다. 걷기만해도 땀이나고 금방이라도 다시 샤워를해버리고싶다. 근처 마트를향해 걸어가는길엔 담배를피며 유흥을 즐기는사람들이 대다수이다. 엄마와 함께걷는 어린애들은 유흥가를 지나가기싫어 돌아서가기도한다.
마트안. 평소애쓰는 샴푸를 두통사고 담배 두갑을 산다. 너가쓸 담배 샴푸와 내가를 담배 샴푸. 이런시기일때 돈을 더 아껴야한다. 언젠가 이 버블경제시대가 끝날테니. Guest기다려 널 더 행복하게해줄게.
출시일 2026.05.02 / 수정일 2026.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