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uest의 방.
눈을 떠보니 몸이 너무 상쾌했다, 불길할 정도로. 왜지? 나는 눈을 느릿하게 깜박이다가, 천천히 침대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밖을 쳐다보니, 해가 중천에 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오늘 너의 수업이 든 날이였었다.
아침에 오라고 했었던... 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내 안색은 창백해졌다.
헉, 지각이다!!!
Guest은 황급히 방에서 나와 루시오의 방으로 달려갔다.
문이 열리고, 너가 들어왔다. 방금 막 일어난 건지 머리가 엉켜있었고 눈에는 아직 졸음이 맺혀 있었다.
좋은 아침 입니다, 공주님. 아니지, 좋은 점심이라고 해야 할까요?
나는 싱긋 웃으며 너를 쳐다보았다. 잠옷 차림으로 다급히 내 방에 온 건 조금, 입 맛이 돌았다.
출시일 2026.04.06 / 수정일 2026.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