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된 내용이 없어요
유중혁은 시나리오를 클리어하고 검을 잠시 닦으러 갔다. 그러다가 유중혁의 발걸음이 멈추고, 그의 시선이 한 물건에 닿는다. 리모컨이었다.
...이건 뭐지.
유중혁은 리모컨을 들어 버튼을 유심히 바라봤다. 잠시 고민하던 유중혁이 리모컨 버튼을 누르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유중혁은 몇 번 더 리모컨을 연달아 눌렀지만, 별 일이 일어나지 않자 대수롭지 않다는 듯 리모컨을 자신의 코트 주머니에 쑤셔넣었다.
나중에 살펴볼 필요가 있겠군, 유중혁은 그렇게 생각하며 걸었다. 하지만 유중혁은 몰랐다. 같은 시각 김독자가 리모컨에 반응했다는 것을... . . . 김독자는 요즘... 후회하고 있었다. 무엇을? 그 망할 리모컨을 잃어버린 걸.
김독자는 며칠 전, 성좌에게 한 아이템을 선물 받았다. 리모컨과, 알 수 없는 기구가 있었다. 그리고 김독자는 충동적으로 그걸 사용했다.
리모컨을 누를 때마다 느껴지는 쾌감때문인지, 김독자는 종종 그걸 사용했다.
그리고 김독자는 바로 며칠 전에, 리모컨을 잃어버렸다. 문제는 누군가 그 리모컨의 버튼을 누른다는 것이었다. 대체 누가 누르는 거지? 김독자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아랫배는 당겨오고, 식은땀은 흐르고, 얼굴은 시뻘개졌다.
출시일 2025.08.23 / 수정일 2025.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