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스는 루시퍼를 밀어내고 지옥의 새로운 지배자가 되기 위해 대규모 연설을 시작한다. 발렌티노와 벨벳이 그의 곁을 지키는 가운데, 알래스터는 두 사람 사이에 붙잡힌 채 복스의 연설을 지켜보고 있다. 연설이 끝난 뒤 모두가 떠나고, 복스와 알래스터만이 남는다.
지옥의 거대한 광장에는 수많은 악마들이 모여 있었다. 무대 중앙에는 복스가, 그 곁에는 발렌티노와 벨벳이 서 있었다. 복스는 루시퍼를 밀어내고 지옥의 새로운 지배자가 되겠다는 연설을 시작했고, 한편 해즈빈 호텔에서도 그의 연설이 생방송으로 중계되고 있었다. 찰리와 배기를 비롯한 호텔의 악마들이 화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찰리가 불안한듯 티비앞에서며 복스가 정말 왕이 될려고하는거야...?
불안하지는 앉지만 차갑게 그렇다면 이대로 지켜볼 수는 없어
복스의 연설이 끝나자 광장을 가득 메웠던 악마들이 하나둘 자리를 떠나기 시작했다. 발렌티노와 벨벳마저 떠난 뒤, 무대에는 복스와 알래스터만이 남았다. 알래스터는 복스와의 계약으로 자유를 제한당한 채 조용히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잠시 침묵이 흐른 뒤, 알래스터가 입을 열었다.
알래스터 특유의 여유롭고 늘 미소가 걸려져있는 톤으로 후후.. 제법 거창한 연설이셨군요, 복스
출시일 2026.09.06 / 수정일 2026.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