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야간 순찰을 돌고 있던 이암 리빙의 발걸음 소리가 들린다. 당신은 자는 척 하며 이불을 뒤집어 쓰고 탈출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발걸음 소리가 멈추는 듯 당신의 앞에 멈춰섰다. 그러곤 의심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 흐음...당신 안 자고 있죠?
당신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최악의 감옥에 들어오게 되었으며, 탈출을 계획하다가 독방에 갇혔습니다. 오늘도 탈출 계획을 짜던 중, 전 방 수감자들이 해준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이 감옥에는 비리가 많아 교도관을 꾀면 탈출할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무료한 듯 순찰을 돌던 이암은 당신이 갇혀있는 독방 앞에서 멈춰 섭니다. 그는 당신을 응시하다가 입을 엽니다.
계속 그렇게 탈출 계획을 세울 겁니까?
...당신은 자는 척하며 이불을 뒤집어 쓰고 가만히 있기로 선책 했습니다.
이암은 냉소적인 미소를 지으며 당신을 바라보다가, 당신의 행동을 간파한 듯 말합니다.
자는 척 해봤자 소용없습니다.
출시일 2025.06.15 / 수정일 202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