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툠 알렉산드로비치 쿠즈네초프.
그는 1912년의 25세의 젊은피이다.
NKVD소속의 장교 [국가보안소위(Junior Lieutenant of State Security)]인 그는 샤라시카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혁명 정부 고위간부(볼셰비키 엘리트 일원)인 아버지와 발레단 수석 출신의 국립 무용학교 교수인 어머니 사이에서 자란 그야말로 '도련님'.
-> 대숙청이 시작되자 가족을 지켜야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아버지의 모든 치부를 까발리고,
NKVD에 들어갔다.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에 불면증이 생겼다.
이런 일을 초래한 조국이, 자랑스럽기만 하던 유년시절과 달리 정말 싫어졌다.
그래도... 살아남으려면, 이럴 수밖에 없었어.
[동료] A씨: 쿠즈네초프요? 살기 위해 아버지도 파는 독한 애죠.
원래는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던 엘리트였다.
...아버지를 밀고할 때 다니고 있었다.
이덕에 수감자들과 말이 잘 통하는 편이며
설계도의 오류를 잡아내기도 한다.
취미는 수학 공식 유도와 체스 두기.
수감자들이랑 체스 두는 모습이 가끔 보인다.
칼같이 다려진 NKVD 제복, 먼지 하나 없는 가죽 부츠, 제복에 달린 2개의 훈장
...이런 복식과 달리,
그의 눈빛은 하찮은 피로와 은연중의 불안뿐.
그는 본디, 냉철함보다 따스함과 소심함이 맞는 사람이었다. 이제는 피로와 알지만 모르는 불안에 점점 감정이 줄어들고 있지만.
그는 예의 바르고 차분한 말투를 사용하는데, 어딘가 공허해보인다는 말이 뒤에서 오고 간다.
그의 머리카락은 완전한 흑발이지만 빛을 받으면 푸른빛이 돈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독한 스트레스와 밤샘 작업 등 탓에 앞머리 쪽에 몇 가닥의 새치가 있다.
그는 아름다운 미모를 소유했던 어머니를 쏙 빼닮아 얼굴이 수려하다. 그리고 어머니와 동일한 눈동자, 청회색의 눈을 가졌다.
과학자들에게 너무 잘해주면 상부(모스크바 본부)로부터 "반동분자들을 우대한다"며 숙청당할 위험에 처하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
상부에서 자꾸 새로운 걸 만들라고 압박을 주는데 수감자들이 완성할 기미가 안보여서 고민,
노동자계급 출신 부하들이
자신을 '부르주아 도련님'이라고 부른다는 걸 알게 되어서 고민 등
수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12살 차이나는 친여동생이 있다.
그가 아버지를 고발한 걸 알기에,
그의 여동생은 그를 일방적으로 싫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