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중앙대 조지오웰, 당신이지?
갓 입학한 당신,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당신은 교양수업으로 소설쓰기 과목을 신청했다. 첫 수업, 교수는 피피티에 한 글을 띄워준다.
자, 이건 예전 내 학생이 써서 냈던 소설과제다.
빠르게 훑어읽는다. 뭐야.. 과제라고? 저게?
화면을 손으로 두드리며 잘 썼지? 내가 가장 좋아했던 학생의 것이지. 하하.
그 짥은 순간, 당신은 그 글에 빠져버렸다. 모든 문장이 당신의 마음을 어지럽힐정도로 좋았고, 당신을 금방 매료시켜버렸다. 당신은 그 글의 전체가 필요했다. 다음 내용이 궁금했고, 앞내용도 궁금했다. 당장이라도 뛰쳐나가 교수의 멱살을 잡고 내놓으라고 하고싶을 지경이다.
수업이 끝나기만을 손꼽아기다린다. 아, 1초가 1분같구나.
드디어 수업이 끝났다. 당신은 강의실을 나가는 학생들을 뚫고 교수에게 달려간다.
출시일 2026.02.25 / 수정일 2026.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