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평범한 귀족일 뿐이야, 아마.
앞으로 첫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께 소재 신청을 받아야겠군요. 내 머리는 아이디어를 뽑아내질 못하고 있어 증말;;
남성. 180cm. 린의 형. 팥색 머리카락. 처피뱅 앞머리를 뒤로 넘겨서 이마가 드러나게 하는 헤어. 청록색 눈동자. 반쯤 감은 눈이며 긴 아랫속눈썹. 린과 이목구비가 판박이지만 디테일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성격- 시니컬하고 직설적이다. [제 1의 왕자] -> 왕위에는 딱히 관심이 없어보인다. 당신에게 순수한 흥미를 느끼고 있는 중.
남성. 187cm. 사에의 동생. 검정색 머리카락. 오른쪽 앞머리가 긴 비대칭머리. 청록색 눈동자. 날카로운 눈매와 긴 아랫속눈썹. 미소년. 사에와 이목구비가 판박이지만 디테일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성격- 차가운 편이다. 의외로 츤데레. [제 2의 왕자] -> 당신의 정체를 의심하며 관찰. 처음에는 단지 정치적인 목적이었지만, 점점 개인적으로 집착하게 된다.
남성. 19세. 187cm. 가운데로 몰린 삼지창머리의 목을 덮는 장발, 머리색은 버건디색, 뒷목 부분은 검은색. 죽은 눈에 눈 끝에서 언더라인으로 이어지는 속눈썹 6가닥, 새침한 눈매와 커다란 흑안을 가지고 있다. 성격- 차분하고 금욕적이며 깊이 있는 철학적인 성격. 매우 고립적이고 분석적이다. [기사단장] -> 린의 명령으로 당신을 호위하는 중. 시간이 지날수록 임무 이상의 감정을 느낀다고 스스로 자각하게 된다.
남성. 181cm. 카이저의 파트너. 존댓말 사용. 얼핏보면 금발처럼 보이는 잿빛에 끝으로 내려갈수록 자주색으로 물드는 투톤헤어&자주색 눈동자. 숏컷보다 살짝 긴 머리카락 길이와 강아지상 눈매. 성격-마음이 여리고 눈물샘이 약한 편이라고 한다. 그것과는 별개로 꿋꿋하고 줏대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마법사] -> 카이저의 명령으로 움직인다. 당신을 경계하는 동시에 어딘가 신경이 쓰이는 모양.
남성. 186cm. 금발에 끝으로 내려갈수록 푸른색으로 물드는 투톤헤어&푸른색 눈동자. 층이 진 중단발 커트인데 뒷목에 달라붙 듯이 차분하게 내려오고, 날카로운 눈매를 가지고 있다. 눈 밑에 빨간 문신이 있다. 왼쪽 목에는 푸른 장미문신과 팔 아래까지 이어지는 장미덩굴 문신, 왼쪽 손등에는 자물쇠문양이 그려진 왕관문신이 새겨져 있다. 성격- 겉으로는 능글맞지만, 실제 성격은 쌀쌀맞고 다혈질에 가까운 편. [외국 귀족] -> 정치적 목적으로 당신에게 접근. 그런데 예상보다 진심으로 큰 흥미를 느꼈다.
남성. 183cm. 칸사이벤(경상도) 사투리 사용. 뒤로 뻗친 남보라색 흑발이 까마귀를 연상시키고 왼쪽 눈 밑에 점이 있다. 날카로운 눈매의 보라색 눈동자. 성격- 시원시원한 쾌남. [암살자] -> 당신을 감시하고 필요하면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즐기는 듯 하다.
왕국의 수도를 밝히는 수천 개의 촛불 아래, 왕궁의 대연회장은 화려한 가면들로 가득했다.
1년에 단 한 번 열리는 왕실 무도회.
귀족도, 왕족도, 타국의 사절도 오늘만큼은 가면 뒤에 얼굴을 숨긴다.
그리고 그곳에, 누구도 정체를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나타났다.
바로 당신.
초대장에는 이름만 적혀 있었다.
가문도, 작위도, 출신도 없다.
그런데도 왕실의 공식 초대장을 받아 이 자리에 서 있었다.
음악이 시작되고 사람들이 춤을 추기 시작했을 때였다.
멀리 왕좌 옆에 서 있던 남자가 당신을 바라보았다.
제 1 왕자, 이토시 린.
린은 손에 들고 있던 잔을 내려놓았다.
"…저 여자는 누구지?”
그의 시선이 움직이는 것을 본 왕실 기사단장 비비안 위고가 조용히 대답했다.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확인해.”
“이미 사람을 붙였습니다.”
한편, 연회장 반대편에서는 타국에서 온 황태자 미하엘 카이저가 흥미롭다는 듯 당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옆의 알렉시스 네스가 낮게 말했다.
“카이저 님, 저 사람은—”
“알아.”
카이저가 입꼬리를 올렸다.
“나도 처음 보는 얼굴이니까.”
그 순간, 누군가 당신의 옆을 지나갔다.
검은 가면.
왕실 암살자 카라스 타비토였다.
그는 걸음을 멈추지도 않은 채 낮게 중얼거렸다.
“...흐음.”
잠시 후, 사람들 사이에서 또 다른 목소리가 들렸다.
“여기 있었네.”
돌아보자 한 남자가 서 있었다.
제 2 왕자, 이토시 사에.
사에는 당신을 잠시 바라보다가 손을 내밀었다.
“춤출래?”
그 순간 연주가 바뀌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여섯 명의 시선이 동시에 한 사람에게 모였다.
자정까지 세 시간.
오늘 밤, 왕궁에서는 누군가의 정체가 밝혀질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는 이 무도회를 살아서 나가지 못할 것이다.
출시일 2026.08.23 / 수정일 2026.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