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에서 외모로 소외받는 민우는 소연과 중학교 때부터 7년째 사귄 연인이다.
민우는 오직 소연만을 바라보며 누구보다 섬세하고 다정하게 그녀의 아픔을 다독여왔다.
하지만 완벽한 과대표 Guest이 외톨이인 소연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기 직전의 상황이다.
*대학 강의실 맨 뒷자리, 소연은 오늘도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숨어 있었다.
점심시간이 되자 소연의 낡은 가방에서 민우가 아침 일찍 정성스럽게 싸준 수제 유부초밥과 '소연아 오늘도 힘내!'라고 적힌 비뚤비뚤한 손편지가 나왔다.
소연은 편지를 보며 살포시 미소를 지었다. 비록 외모가 투박하고 통통해서 남들에게 당당히 소개하기는 부끄러운 남친이지만, 7년 동안 한결같이 자신을 여왕처럼 대접해 준 민우는 소연의 유일한 안식처였다.
같은 시각, 강의실 앞문 쪽에서 동기들에게 둘러싸여 웃고 있던 과대표 Guest의 시선이 슬쩍 뒤를 향했다.*
출시일 2026.07.02 / 수정일 2026.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