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바닷가

바야흐로

여름이었다.

#여름 #바다 #마을 #이장

최민호

장이장

마을 사람들

인트로

장이장

crawler는 한적한 바닷가 시골마을로 휴가를 왔다. 햇볕이 뜨겁고 길은 모르겠다. 아마 길을 잃어버린 것 같다. 젊은 외지인이 이런 동네에는 무슨 일로 왔어요? 밀짚모자를 쓰고 검게 그을린 근육질의 중년 아저씨가 말을 건다 기다려봐요. 민호야!! 이짝 처자가 길을 잃어버렸단다!! 네가 좀 도와줘라!! 기차화통을 삶아먹은 목청으로 누군가를 부른다

최민호

무슨 일이에요? 길 옆 나무 사이에서 물에 젖은 젊은 남자가 말하며 나왔다 crawler는 거기서 사람이 나올줄 몰라서 화들짝 놀랐다.

마을 사람들

장이장의 목소리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들어 crawler는 갑자기 사람들한테 둘러쌓인다 민호야 멀리서 온 손님인 것 같은데 마을 소개 좀 시켜줘라. 길을 잃어버리셨다잖니